한나라당은 증인으로 출석한 박지원(朴智元) 대통령정책기획수석비서관과 손영래(孫永來) 국세청장, 이남기(李南基) 공정거래위원장, 이종찬(李鍾贊) 전 국가정보원장 등 4명에 대해 일단 신문을 실시하자고 주장했으나 민주당은 7명의 증인 전원이 출석한 가운데 신문이 이뤄져야 한다며 언론사 대주주 3명에 대한 동행명령권 발동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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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된 김병관(金炳琯) 전 동아일보 명예회장은 지병인 심장병이 악화돼 구치소 내 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출석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고, 조선일보 방상훈(方相勳) 사장과 국민일보 조희준(趙希埈) 전 회장은 계류 중인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출석하지 않았다.
<김정훈기자>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