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옥대표 추석연휴 구로을-동대문선거 지원키로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는 추석 연휴 일정을 10월25일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구로을과 동대문을 지역을 중심으로 짰다. 조금이나마 선거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한 대표는 추석 하루 전인 30일에는 구로을 지역에 있는 보육원과 양로원을 방문하고, 10월2일에는 비상근무 중인 동대문소방서와 지하철 2호선 강변역 차량기지를 찾아가 근무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한 대표는 29일에는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의 서울 연희동 자택을 방문해 신임 인사를 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론이 통일된 바탕에서 포용정책을 펴나가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고 한 대표는 “미국 테러사건 와중에 남북장관급회담을 성사시킨 것은 포용정책의 성과”라고 답했다.

<윤종구기자>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