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8일 독일 북서부 빌헬름스하펜항을 출발해 약 6주 만인 이날 북한에 도착한 쇠고기는 보육시설 병원 학교와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분배될 것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독일이 지원하는 쇠고기는 북한 전역에 고르게 분배될 수 있도록 북한 지역 4개 항구에 분산 하역될 예정이다.
쇠고기는 유엔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에 의해 분배될 예정이었으나 유엔의 참여 없이 북한 당국에 의해 분배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독일측은 독일기술협력단(GTZ) 요원과 언론인을 현장으로 보내 쇠고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대로 전달되는지 여부를 감독하기로 했다.
북한 측이 쇠고기 분배 작업에 대한 독일 언론 취재를 허용함에 따라 독일 공영 ARD 방송은 남포항에 선박이 도착하고 하역하는 장면을 취재하고 있다.<베를린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