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논평에서 “홍 장관이 16일 방송 인터뷰 등을 통해 ‘대북 지원은 시장경제 원칙과 국민적 동의라는 우리의 원칙과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말한 것은 지극히 타당한 발언”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또 공동발표문조차 없이 끝난 제6차 남북장관급회담에 대해 “국적 있는 대북 정책의 단초를 마련하는 성과가 있었다. 북한의 끝없는 생떼쓰기에 굴복하지 않은 것은 평가할 만한 일이다”고 말했다.
그는 “북측이 홍 장관을 상대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지만 상투적 협박에 개의할 필요 없다”며 “홍 장관은 기를 꺾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