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특히 빅토르 흐리스텐코 부총리와 이고리 이바노프 외무장관과의 회동이 성사된 것은 백방으로 뛴 결과”라며 “모스크바대 연설이 성사된 것도 각별히 신경을 쓴 때문”이라고 전했다. 러시아를 방문한 한국의 야당 총재가 부총리는 물론 외무장관과 만나는 것도 처음이라는 것.
그러나 한나라당이 총력을 기울여 온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면담은 아직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김기현특파원>kimki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