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수행해 울산을 방문한 이기호(李起浩)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은 23일 김 대통령과 울산지역 인사 오찬간담회에서 울산에 자동차 부품 전용산업단지인 ‘오토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어 오토밸리는 울산 매곡동 일대 42만평 규모로 내년에 착공해 2006년 완공 예정이며, 정부는 총 사업비 1999억원 중 525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울산 석유화학단지로부터 배출되는 대기오염을 막기 위한 완충녹지 조성사업에 대해 국비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