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24일 “북한은 내년 초로 예정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환갑(2월16일), 김일성(金日成) 주석의 90회 생일(4월15일), 인민군 창건 70돌 행사(4월25일) 등 내부행사로 인해 외환수요가 올해보다 커질 것”이라며 “북한의 외화난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 같은 상황 때문에 북한은 남북관계를 진전시켜 경제적 실리를 취하려는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북관계는 내년에도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