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부터 우리는 다시 시작해야 한다. 우리는 반드시 해낼 수 있다. 월드컵과 아시아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러 다시 시작하는 한국, 새롭게 시작하는 한국을 세계에 보여줘야 한다. 21세기 들어 처음 맞는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름으로써 정치혁신과 국민대화합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
우선 법과 원칙을 바로 세워 흐트러진 나라의 기본을 다시 세우겠다. 깨끗한 정부, 튼튼한 경제가 살아 숨쉬는 ‘반듯한 나라’를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대망의 2002년을 ‘반듯한 나라 만들기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
<김정훈기자>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