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민주당 원내총무 위상 커진다는데

  • 입력 2002년 1월 9일 18시 05분


민주당이 원내정당화를 위한 쇄신안을 확정함으로써 원내총무가 막강한 파워맨으로 떠올랐다.

Q:총무 위상이 어떻게 강화됐나.

A: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 추천권과 의원의 상임위 배정권까지 갖게 됐다.

Q:당 대표와의 관계는….

A:수평관계가 된다. 대표는 일반 당무와 재정의 최종 책임자이고, 지방조직 통할권과 선거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그러나 법안 및 정책과 관련한 국회 내 활동은 총무가 지휘한다. 총무를 ‘내각제 총리’에 비유하는 의원도 있다.

Q:새 총무는 언제 뽑나.

A:이상수(李相洙) 총무가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이달 말경 사퇴할 예정이어서 빠르면 다음달에 뽑을 것으로 보인다.

Q:경선 전망은….

A:한광옥(韓光玉) 대표가 당권 또는 대권 출마를 위해 사퇴할 경우 총무 대행체제로 당이 운영될 가능성도 있어 최고위원 경선 못지않게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

Q:경선후보로 누가 거론되나.

A:쇄신연대 총간사인 장영달(張永達) 의원, 특대위 부위원장을 지낸 임채정(林采正) 의원과 천정배(千正培) 의원 등이 거론된다. 김경재(金景梓) 의원도 출마를 권유받고 있다. 유용태(劉容泰) 노동부장관도 당 복귀시 경선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윤종구기자 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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