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재는 9일 "어제 아침 이 전 총리가 우리 집에 세배를 와서 의원내각제 보다는 이원집정부제가 우리나라에 적합하고 국민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데 더 용이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제시하더라"고 밝혔다고 정진석(鄭鎭碩) 대변인이 전했다.
이 전 총리의 한 측근도 "이 전총리는 김 총재가 제기한 내각제 개헌의 공론화 문제에 대해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내각제든 이원집정부제든 논의가 개방돼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국민통합을 위해 국가원로들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 고 전했다.
이와관련, 당내 일각에서는 이 전총리의 입당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 전총리의 한 측근은 여러가지 가능성 중의 하나 라고 일축했다.
한편 JP는 재일 한국민단의 신년행사 참석 차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여야 의원 8명과 함께 10일 출국, 14일 귀국한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