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은 특히 주한 미군에 대한 우리 사회 일각의 부정적 시각을 지적하면서 “미군 주둔은 우리 안보상 절대로 필요하며 민족과 국가의 이익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선 금년도 안보정책 목표를 ‘남북 화해 협력 증진’으로 설정하고 전방위 안보 태세 유지, 남북 실질 협력 관계 증진, 한반도 평화 공존 기반 구축 등 분야별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는 또 조속한 시일 내에 북-미 대화가 재개되고 북-일 관계가 진전될 수 있도록 한미일 공조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월드컵 대회 등 국제 행사에 앞서 대(對) 테러 태세 확립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오홍근(吳弘根) 대통령공보수석비서관이 전했다.
윤승모기자 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