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각, 2월이전에 조각수준 단행

  • 입력 2002년 1월 14일 15시 44분


개각문제와 관련,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4일 "늦어도 2월까지는 개각이 단행될 것이며 이 경우 1∼2명을 제외한 전 각료가 교체되는, 사실상의 조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은 현재 국무총리를 포함, 전 각료에 대해 원점에서부터 적임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연두기자회견에서 개각 문제에 대해 "솔직히 매일 터져나오는 게이트 때문에 정신을 못차리고 차분히 생각해보지 못했으나 상황이 바뀌고 있고 현재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계속하면서 심사숙고중"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그러나 "현재 개각에 대해 어떠한 계획도 수립한 바 없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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