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70년대 초반 야당 지도자로 독재 정권에 맞서 싸운 김대중 대통령의 납치 사건을 소재로 이에 연루된 정보원들의 내면 갈등과 한일 문제를 다룬 작품. 일본 작가 나카조노 에이스케의 원작 ‘납치’를 사카모토 준지 감독이 영화로 만들었다.
연극배우 최일화가 야당 지도자인 김대중역을, 김갑수가 한국대사관 일등서기관역을 맡았고 사토 고히치 등 일본 배우들도 출연했다.
‘KT’는 내달 5일 일본에서 첫 시사회를 가진 뒤 5월경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강수진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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