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측은 이에 앞서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네티즌과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의 생방송 대담도 제지했으나 당시는 노고문 측이 대담을 끝까지 강행했다.
이날 선관위 직원들은 “김 고문의 홈페이지(www.gtcamp.or.kr)로만 방송되는 것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으나 다른 인터넷 사이트와 연결돼 방송되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의 국민을 향한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며 카메라를 가로막았다. 이 때문에 대담은 음성만 중계됐다.
이에 대해 김 고문 측은 “선관위의 이런 단속은 유권해석에 의한 것으로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항의했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