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자와 예비주자 간 일대일 문답 형식으로 치러진 이날 토론회에서 민주당 예비주자들은 대부분의 현안에 대해 거의 유사한 답변을 내놨으나 정계개편이나 고교평준화 문제 등에 대해서는 상당한 시각차를 보이기도 했다.
정부의 햇볕정책과 금강산 관광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참석자 전원이 “지속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주5일 근무제’에 대해서는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만이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다른 주자들은 찬성했다.
특검제 상설화에 대해서는 노무현(盧武鉉) 김근태(金槿泰) 고문만이 ‘한시적’이라는 단서를 달아 찬성했을 뿐 나머지 주자들은 모두 반대했다.
윤영찬 기자 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