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진(崔東鎭) 국방부 획득실장은 8일 “업체들이 제시한 가격의 적절성과 사업 중단 또는 연기에 따른 문제점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사업을 계속 추진키로 결정했다”며 “이달 중순경 4개 참여 업체와 가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 실장은 “전투기 도입 대수와 성능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업체가 제시한 옵션(선택사항) 조정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일단 가계약이 이뤄지면 국방연구원(KIDA)의 비용 및 성능 분석을 거쳐 이르면 4월 초에 기종을 선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은 또 이날 국회 비공개 보고에서 “FX사업과 함께 차기 유도무기사업(SMAX)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