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帝는 잔인한 살인악마"

  • 입력 2002년 2월 20일 18시 02분


북한 노동신문은 한미정상회담이 열린 20일 “미국 고위당국자들 사이에서 ‘대북 선제공격’ 등 강경 주장이 터져 나오는 것은 우리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도전”이라고 비난했다고 평양방송이 전했다.

노동신문은 미국의 북한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언급과 관련해 “미제처럼 방대한 핵무기와 미사일을 보유하고 대량살육의 희열을 느끼면서 인류를 항시적으로 위협하는 위험하고 잔인한 살인악마는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의 위협에 대해 운운하는 것은 ‘날강도의 논리’”라고 주장했다. 또 북한 양형섭(楊亨燮)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김일성방송대학 졸업식 연설에서 “남북한과 해외동포들은 미국과 일본의 침략전쟁책동을 저지시키고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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