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야당 의원만 참석한 본회의에서 “야당 단독국회를 연 것은 내가 야당 편을 들었기 때문이 아니라 국민 편이었기 때문”이라며 “의장이 중립적 위치에 설 수 있도록 2월 중 국회법을 개정해 의장의 당적이탈을 제도화해주면 좋겠지만, 그 전에라도 (민주당이) 제명해주면 더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장은 10분 정도 시종 고성으로 이 같은 말을 계속한 뒤 “여야 총무가 협의해 국회를 정상화하기 바란다”며 산회를 선포했다.
윤종구기자 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