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법률지원단은 22일 “민주당 김경재(金景梓) 의원이 19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부친이 간첩단 사건으로 구속됐다가 6·25전쟁 때 공산당에 의해 석방됐다는 요지의 거짓 발언을 했다”며 김 의원을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법률지원단은 고발장에서 “이 총재 부친은 검사로 재직 중이던 50년 3월 모함으로 구속됐다가 6·25전쟁 발발 전인 그 해 5월에 법원의 보석결정으로 석방됐고, 그 후 검찰이 공소 취소해 검사로 복직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