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대표단은 이날 “새해맞이 행사는 올해 남북관계를 잘 풀어가기 위해 반드시 성사되어야 하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통일연대를 비롯한 참가신청자들의 방북을 불허한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는 내용의 유감표명을 할 예정인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이에 앞서 금강산 관광선 설봉호편으로 방북한 7대 종단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등 남측 민간단체 참가자 208명은 26일 오후 7시30분경 장전항에 도착, 선발대 8명과 함께 첫날 일정에 들어갔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