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금강산 지원 중단을"

  • 입력 2002년 3월 5일 18시 16분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5일 한국관광공사가 금강산 관광 지원을 위해 요청한 남북협력기금 62억원 추가 대출을 정부가 승인한 데 대해 “이는 정부가 주장해온 정경분리 원칙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라며 재고를 촉구했다. 남 대변인은 논평에서 “금강산 관광사업은 현대와 북한 사이의 사업이지 국민의 사업이 아니다”며 “이미 개별 기업이 실패한 사업에 정부가 앞장서서 국민의 혈세를 쏟아 붓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송인수기자 iss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