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케임브리지대 동아시아연구소가 ‘21세기 강국으로서의 한국’이란 주제로 주최하는 학술회의에서 통일분야 기조연설을 하고,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주최 세미나에도 참석해 연설을 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이번 영국 방문이 자신의 통일관과 대북관을 내외에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임을 의식하고, 연설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심의 초점은 박 의원측이 추진 중인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전 총리와의 면담 성사 여부. 박 의원측은 이를 통해 여성 대선예비후보로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주춤해진 신당 창당 움직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면담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박 의원은 또 영국 방문 직후 독일 방문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종구기자 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