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구축함 전자전체계 3척분 일괄계약키로

  • 입력 2002년 3월 19일 19시 00분


국방부는 19일 차세대구축함(KDXⅢ)에 장착될 레이더 사격통제장치 등 전자전 체계를 2008년부터 1척분씩 순차적으로 도입하려던 계획을 바꿔 3척분에 대해 일괄계약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미국과 네덜란드 업체의 장비가격이 예상보다 높게 형성됨에 따라 최근 관련회의에서 사업비 절감을 위해 3척분을 일괄계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현재 현대중공업이 7000t 규모로 기본 설계 중인 KDX-Ⅲ에 장착될 전자전 체계는 미국 록히드 마틴사의 이지스(AEGIS)체계와 네덜란드 탈레스사의 에이파(APAR)체계가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5월초 기종이 결정될 예정이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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