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국방부는 1단계 평가결과 전체 항목에서 라팔이 F15K보다 1% 정도 앞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브 로빈스 다소사 국제협력부사장은 이날 공식 입장을 발표하면서 “1단계 평가결과 라팔과 F15K의 차이가 3% 이내라면 평가항목 이외에 다른 요인이 개입한 것이라고 본다”며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소사는 그간의 평가과정에서 한국 정부에 최상의 조건을 제안했다고 믿고 있다”며 “모든 상황을 종합해 볼 때 라팔이 1단계 평가에서 최우수 기종으로 선정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1단계 평가결과가 공개됐으므로 회사 측은 2단계 평가를 충실히 준비할 것이다”며 “다소사는 정당한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소정의 행동을 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