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균환(鄭均桓),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이날 오전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 주재로 의장실에서 회담을 갖고 3월 임시국회가 계속 공전한 끝에 회기 종료(4월2일)가 임박함에 따라 4월3일부터 임시국회를 재소집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그러나 공적자금 국정조사와 예보채 차환 발행 동의 등을 둘러싸고 여야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정균환 총무는 공적자금 국정조사와 예보채 차환 발행 동의 등과 관련, “여야 수석부총무회담을 통해 구체적인 논의를 할 것” 이라며 “무디스사가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2단계 상향조정하는 등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야당이 예보채 차환 발행에 협조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재오 총무는 “예보채 차환 발행 문제는 공적자금 국정조사 실시시기를 합의한 이후에 동의하겠다는 방침엔 변함이 없다” 고 말했다.
다음은 4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8일=본회의 △9일=대표연설 △10일=정치·통일·외교·안보분야 대정부질문 △11일=경제분야 대정부질문 △12일=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 △13-18일=상임위 활동 △19일=본회의 안건 처리 △20-30일=상임위 활동 △5월1-2일=본회의 안건 처리
<윤종구기자>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