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대장-소장급 10여명 인사

  • 입력 2002년 3월 31일 15시 53분


임기가 끝나는 한미연합사 부사령관(대장급)과 군단장(중장급), 사단장(소장급)을 비롯한 육해공군 장성인사가 4월 1일 단행될 전망이다.

31일 국방부와 육군에 따르면 이번 장성 인사대상은 대장 1명, 중장 4명, 사단장 9명을 비롯한 소장 10∼11명 등이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에는 선영제(宣映濟)육군참모차장과 남재준(南在俊)합참작전본부장 등 육사 25기 출신 2명이 거론되고 있다. 중장급의 경우 수방사령관과 특전사령관, 8군단장, 9군단장 등 4석이 대상인데 이중 3명은 육사 27기 가운데, 1명은 학군(ROTC) 출신중에서 나올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차영구(車榮九)국방부 정책보좌관은 이번 인사에서 유임되고 중장으로 진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육사 30기 출신들이 처음으로 사단장 보직을 받게 된다.

현재 공석인 공군참모차장(중장급)에는 공사 18기인 천기광(千基光)공군전투발전단장과 이진학(李鎭鶴)공군항공사업단장이 후보로 꼽히고 있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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