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후보는 이날까지 7차례의 지역경선에서 3857표(44.1%)의 누적득표를 기록하며 종합순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인제(李仁濟) 후보와의 격차를 445표로 좁혀 5일 대구(3401명), 6일 인천(3628명), 7일 경북(3859명) 경선이 대세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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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31일 전북까지 16개 지역 중 절반인 8개 지역 경선을 마쳤으나 8개 지역의 선거인단 수는 총 선거인단의 25.8%에 불과하다.
이 후보는 경남지역 경선에서 노 후보보다 1245가 적은 468표(19.7%)를 얻는데 그쳤으나 누적득표는 4302표(49.2%)로 선두를 유지했다. 정동영(鄭東泳) 후보는 191표(8.1%)를 얻어 누계 584표(6.7%)를 득표했다.
한편 대전 충남 지역에서의 이 후보에 대한 몰표에 이어 경남 지역에서의 노 후보에 대한 몰표로 지역주의 투표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경남지역 경선엔 선거인단 4201명 중 2401명이 참가, 그동안 실시된 지역 경선 중 가장 낮은 57.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마산〓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