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총리 7일 베트남 방문

  • 입력 2002년 3월 31일 18시 36분


이한동(李漢東·사진) 국무총리는 한·베트남 수교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7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을 공식 방문, 쩐 득 르엉 국가주석 및 팜 반 카이 총리와 회담을 갖는다.

특히 5월 중 북한을 방문하는 천득렁 주석에게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팜 반 카이 총리와의 회담에선 베트남의 정보기술(IT)시장 확대와 사회간접자본 건설 참여 및 석유가스 등 자원 공동개발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이어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하이난(海南)성 보아오에서 열리는 보아오 포럼에 참석, ‘21세기 아시아의 경제협력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하는 한편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와 단독 회담을 갖는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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