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에 남재준대장 내정

  • 입력 2002년 4월 1일 18시 04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일 한미(韓美)연합사 부사령관(대장)에 남재준(南在俊·육사 25기·사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을 내정했다.

김 대통령은 또 육군참모차장에 신일순(申日淳·육사 26기) 육군교육사령관을 임명하고 공군참모차장에는 천기광(千基光·공사 18기) 공군전투발전단장을 승진 기용했다.

김 대통령은 이와 함께 박승춘(朴勝椿) 합참 군사정보부장과 이상태(李商泰) 육본정작부장, 김윤석(金潤錫·이상 육사 27기) 육본감찰관, 방판칠(方判七·학군 8기) 국방부 동원국장을 중장으로 승진시켜 각각 수방사령관, 특전사령관, 8군단장, 9군단장에 임명했다. 차영구(車榮九·육사 26기) 국방부 장관정책보좌관도 중장으로 승진됐다.

김진항(金鎭恒·육사 30기) 육군포병학교 교수부장 등 9명은 소장으로 승진해 사단장에 임명됐다. 권영달(權榮達·육사 28기) 준장은 소장 진급과 동시에 합참 군사정보부장에 임명됐다.

이 밖에 육군교육사령관에는 유해근(柳海槿·육사 25기) 특전사령관이, 합참 전략본부장에 송근호(宋根浩·해사 22기) 합참 인사군수본부장이, 합참 작전본부장에 이상희(李相憙·육사 26기) 합참 전략본부장이, 합참 차장에 주창성(朱昌成·공사 16기) 공사 교장이, 합참 인사군수본부장에 양우천(梁宇千·육사 26기) 8군단장이, 공사교장에 박성국(朴成國·공사16기) 합참 차장이 각각 임명됐다.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에 대한 인사안은 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남재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내정자▼

원리원칙을 중시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학자인 부친의 가르침을 받아 한문에 능통하다. 술과 골프를 하지 않는다. 지난해 북한상선의 북방한계선(NLL) 침범 때 강경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치권으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 △서울(57) △배재고, 육사25기 △수방사 참모장 △6사단장 △육본 인사참모부장 △수방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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