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는 ‘이회창 대통령 만들기’ 구상을 갖고 있는 게 명백하다. 탈세행위를 두둔하는 이 총재는 상주보다 더 서럽게 우는 문상객인지, 아니면 진짜 상주인지 알 수 없다.(2001년 7월1일, 민주당 출입기자 간담회)
▽나를 아끼는 많은 사람들이 조선일보와 싸우지 말라고 권유해 고민스러웠다. 그러나 내가 생각을 고쳐먹고 매일 조선일보사 앞에 꽃을 바친다고 해서 조선일보가 나를 잘 봐주겠느냐. 차라리 내가 분명한 입장을 밝혀 놓아야 나중에 조선일보가 나를 공격해도 그 공정성을 의심받게 할 수 있다.(2001년 7월2일, 한겨레신문 인터뷰)
▽조선일보는 몰락할 것이다. 조선일보는 친일 반민족 신문이며 민주세력을 탄압한 반민주적 신문이고 세무조사도 받지 않겠다고 버티는 비리특권 신문이다.(2001년 8월1일, 민주당 수원 국정홍보대회 연설)
▽‘여 이인제 후보 굳히기 시작됐나’라는 제목의 조선일보 기사(2001년 9월10일자)는 이 신문이 언론이 아님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이런 악의에 찬 왜곡보도는 대선 때마다 나타나는 조선일보의 반언론적 행태이다.(2001년 9월11일, 노 후보 측 보도자료)
▽조선일보의 불공정 왜곡보도가 계속될 경우 조선일보 불매운동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전개할 것이다. 나는 조선일보의 장사거리가 되지 않겠다. 나는 조선일보의 편파와 왜곡 보도로 많은 피해를 본 피해자의 한 사람이다. 조선일보의 특권과 공격에 짓밟혀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한 인간적 도리 차원에서도 조선일보 인터뷰에는 응할 수 없다. 조선일보의 영향력이 과거와 달리 균열을 보이고 있는데도 여전히 그 힘을 두려워하는 것은 낡은 사고다.(2001년 11월18일, 한겨레신문 인터뷰)
▽조선일보는 언론이 아니라 저격수다. 내가 조선일보에 가서 불을 지르거나 테러를 하는 것도 아니고 적법하게 ‘응징’하겠다는 것인데 무엇이 편협한가.(2002년 4월4일, 시사저널 인터뷰)
▽내 아내에게 딱 하나 불만이 있다. 조선일보 보지 말라고 하는데 자꾸 본다.(2002년 4월7일, 경북지역 경선 정견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