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중국을 거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방북을 통해 북한이 전력 등 에너지원을 필요로 한다는 점과 이에 대한 외부의 관심이 절실하다는 점을 인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임동원(林東源) 대통령외교안보통일특보의 방북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한 뒤 “나의 방북도 북-미대화 재개의 기반을 만들게고 프리처드 대사의 방북에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10일 최성홍(崔成泓) 외교통상부장관 등 우리 정부당국자들을 만나 방북결과를 설명한 뒤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주 평화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