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창당 준비위 곧 구성＂

박근혜(朴槿惠) 의원은 10일 “시기를 명확히 정하지는 않았으나 정치권을 제외한 사회 각 분야 인사 20명 정도로 신당 창당 준비위를 조만간 구성해 선관위에 신고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창당 완료는 지방선거 전이 될 수도 있고, 그 이후가 될 수도 있으나 창준위가 구성되는 대로 창당을 위한 법적 절차에 따라 지구당 창당에 나설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메이저(주요) 신문사 국유화’ ‘동아일보 폐간’ 발언 논란과 관련해 “정치인은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져야 한다. 노 후보는 왜 여러 얘기를 했는지 해명해야 한다”고 비판하면서 “나와 노 후보는 이념 성향이 다르다”고 말했다.

박성원기자s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