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안정남씨 하루빨리 송환하라"

  • 입력 2002년 4월 14일 18시 25분


한나라당 김용학(金龍學) 부대변인은 14일 성명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의 최측근인 김성환씨가 1년여 전 특별세무조사를 받은 기업으로부터 추징금 감면대가로 1억7000만원을 받았는데, 김씨는 당시 국세청장인 안정남(安正男)씨와 친분을 과시하고 다녔다”며 “이는 안씨가 이 사건에도 개입했을 가능성을 시사해주는 대목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비리 때마다 단골로 거명되는 안씨가 벌써 5개월째 외국에서 유유자적하고 있다”며 “검찰은 수사에 착수하고 범죄인인도요청을 통해 안씨를 한시바삐 송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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