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日비자 면제 10월까지 연장 추진

  • 입력 2002년 4월 18일 18시 53분


정부는 월드컵 기간 중 한시적으로 적용키로 일본측과 합의한 일본 입국 비자 면제제도를 10월 부산아시아경기대회 때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일본에 제의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18일 “실무협의단을 일본에 파견해 비자 문제를 포함한 월드컵 관련 현안을 협의할 예정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또 일본에 대해 월드컵 기간 중 증편키로 한 한-일 항공편 노선을 아시아경기대회가 끝날 때까지 유지하는 방안도 제의하는 한편 월드컵 기간 중 원화의 일본 내 유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일본 내 은행의 환전수수료를 적정 수준에서 유지해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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