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선후보 27일로 앞당겨 확정

  • 입력 2002년 4월 23일 10시 07분


민주당은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마지막 순회경선인 서울지역 경선을 당초 28일에서 27일 오전으로 앞당겨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27일 오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서울지역 경선을 실시, 대선후보를 확정한 뒤 당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전국대의원대회를 열어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8명을 선출한다.

당 선관위(위원장 김영배·金令培 의원)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후보가 2명으로 줄어든 점 등을 감안, 비용절감 등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두 대회를 합침으로써 축제성을 강화할 수 있는 점과 대선후보 수락연설은 특정지역 선거인단을 상대로 하기 보다는 전당대회에서 하는 게 원칙에 맞다는 점도 감안됐다˝며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끝난 뒤 대표 및 대선후보 수락연설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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