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연합은 이날 창당준비위 발족식에서 채택한 창당 취지문을 통해 “비생산적이고 소모적 정치가 계속되는 한 우리 미래는 암담할 뿐” 이라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국민을 살리고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는 의지” 라고 주장했다.
취지문은 또 △시장경제체제 발전 △국민대통합을 위한 새 국가경영 틀 마련 △민주적 정책정당과 중앙당 대폭 축소 △부정부패 척결 △남북한 평화공존 및 통일한국 기틀 마련 △건강한 복지사회 △교육 및 청소년 문제에 대한 발전적 대안 제시 등을 약속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창당준비위원으로 박 의원과 김한규 전 의원, 정광모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김기덕 부경대 교수 등 각계 인사 38명이 참여했다.
미래연합은 창당준비위 구성에 따라 곧바로 지구당 창당에 나서 이르면 내달 중 신당 창당작업을 완료한 뒤 6·13 지방선거와 연말 대선에 대비할 계획이다.
<박성원기자>s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