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의원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최고위원 경선에서 투표에 참여한 1만269명의 대의원 중 5961명(58.0%)의 지지를 얻어 최다득표자로서 대표에 선출됐다.
1명의 대의원이 4명의 후보를 선택하는 4인 연기명식으로 실시된 경선에선 한 의원을 비롯해 정대철(鄭大哲·5163표) 박상천(朴相千·4401표) 의원, 한광옥(韓光玉·4381표) 전 대표, 이협(李協·3983표) 추미애(秋美愛·3327표) 신기남(辛基南·2648표) 의원, 김태랑(金太郞·2063표) 전 경남도지부장 등 8명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한 신임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에 김중권(金重權) 상임고문과 김원길(金元吉) 의원을 내정해 29일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인받을 예정이다.
사무총장에는 문희상(文喜相) 의원이 내정됐으며 정책위의장에는 홍재형(洪在馨) 이해찬(李海瓚)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또 김원기(金元基) 상임고문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정치담당 고문으로 위촉될 예정이며 노 후보 비서실장에는 천정배(千正培)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