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선후보 이회창 확정적

  • 입력 2002년 4월 28일 19시 27분


한나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28일 부산 경남 지역 경선에서 이회창(李會昌) 후보가 2895표(70.1%%)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이날까지 치러진 7개 지역 경선에서 모두 압승, 누적득표율이 74.4%(9352표)를 기록함으로써 대선후보 선출이 확실시된다. 앞으로 5개 지역 경선이 남았다.

경남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경선에서 최병렬(崔秉烈) 후보가 934표(22.6%)를 얻어 2위를 했고 이부영(李富榮) 후보와 이상희(李祥羲) 후보는 각각 197표(4.8%), 103표(2.5%)를 얻었다. 투표율은 60.0%였다.

27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전북지역 경선에선 이회창 후보 505표(54.2%), 이부영 후보 278표(29.9%), 최병렬 후보 117표(12.6%), 이상희 후보가 31표(3.3%)를 얻었다.

박관용(朴寬用) 총재권한대행 등 당직자와 당원들은 경선이 끝난 후 경선장 주위를 가두행진하며 현 정권의 부정부패를 규탄했다.

창원〓윤종구기자 jkmas@donga.com

전주〓이종훈기자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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