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野대선후보 확정

  • 입력 2002년 5월 7일 17시 57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가 남은 9일 서울 경선 결과와 관계 없이 당의 대통령 후보로 결정됐다. 이 전 총재는 서울 경선 후 10일 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로 공식 확정된다.

7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북 지역 경선에서 이 후보는 592표(72.3%)를 얻어 누적득표수 1만5160표(72.6%)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이날 2위인 최병렬(崔秉烈) 후보에게 1만2134표 차로 앞섬에 따라 9일 서울 경선(선거인단 1만515명)에 관계 없이 대선후보로 결정됐다.

최병렬 후보와 이부영(李富榮) 후보는 이날 각각 152표(18.6%), 60표(7.3%)를 얻었고, 이상희(李祥羲) 후보는 15표(1.8%)를 얻었다. 투표율은 54.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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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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