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대북 제안 내용에 대해서는 “상대가 있는 만큼 현시점에서 말하기 어렵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 “보수주의자인 닉슨 전 미국대통령이 중국을 방문, 핑퐁외교를 성사시켰듯이 나같이 확실한 사람이 북한에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에 대해서는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만 말했다. 박 의원은 유럽-코리아재단 이사 자격으로 11일부터 14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다.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