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승씨 “탈북자 대책 세우라”

  • 입력 2002년 5월 11일 00시 44분


탈북난민 정착 돕기 운동본부 이철승(李哲承) 준비위원장은 10일 성명을 내고 “중국 주재 외국공관을 통한 탈북자 망명신청이 잇따르고 있으나 김대중(金大中) 정권은 북한 김정일(金正日)의 눈치를 보느라고 관망만 하고 있어 국제적인 수모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는 국민적 합의도 없이 금강산 관광지원 등으로 국민의 혈세를 북한에 마구 퍼주면서 긴급한 탈북난민 문제는 애써 외면하고 있다”며 “근본적인 탈북난민 대책을 즉각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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