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장관 출신인 민주당 박태영 후보가 독주하는 형국이지만 ‘모름’ 또는 ‘무응답’이라고 답한 부동층이 57.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학생의 75.0%, 여성과 5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3명 중 2명꼴로 부동층이었다. 따라서 박 후보는 1위를 달리고는 있지만 지지율은 29.8%에 그쳤다.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도 60.3%는 ‘인물만 좋다면 무소속이라도 관계없다’고 응답했다.
무소속 송재구 송하성 후보는 나란히 6% 안팎의 지지를 얻었으나, 한나라당 황수연 후보는 이들 무소속후보에게도 크게 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