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선거에서는 내무부장관 출신인 한나라당 조해녕 후보가 34.4%의 지지를 얻어 선두를 달리고 있다. 남구청장 출신인 무소속 이재용 후보는 17.4%로 ‘한나라당 텃밭’에서 선전 중이다. 대구시장 출신으로 세 번째 시장선거에 도전하는 무소속 이의익 후보는 7.5%에 그쳤다. 민주당은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
조 후보는 전 연령층에서 다른 두 후보를 고루 앞섰으며 특히 50대 이상의 지지율이 45.2%로 가장 높았다. 거주 지역과 학력별 지지도에서도 조 후보가 대부분 선두로 나타났다. 무응답층은 40.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