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관계자는 26일 오후 3시45분 DMZ 내 선전마을인 대성동 남서쪽 2㎞ 지점 농경지상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북한군 3명은 위장복 차림이었고 이 중 2명이 AK47소총으로 무장한 상태였다고 27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또 당시 군사분계선을 넘은 북한군들이 남측으로 20m 정도 전진하다 이를 목격한 공동경비구역(JSA) 소속 사병들이 사진 촬영을 시도하자 침범한 지 5분 만에 북측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유엔군사령부는 조만간 군사정전위원회를 열어 북측에 침범 사실을 항의할 방침이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