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농축수산업 증가
농업의 고장답게 농축수산업 종사자가 292명으로 전체의 36.9%를 차지, 가장 많은 비중을 나타냈고 그 뒤를 현역 단체장과 지방의원이 104명으로 14.8%, 정치인이 44명으로 5.6%를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상업이 65명으로 8.2%, 건설업(3.5%), 무직(3.4%), 회사원(2.9%) 순. 지난 선거에 비해 농축수산업 종사자가 6%가량 늘어났다.
△학력=저학력현상 개선
지난 선거 출마자에 비해 고학력자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고졸이하가 51%로 지난 선거에 비해 4%가량 줄어든 반면, 대졸이상은 289명으로 36.5%를 차지했다. 대학원졸업자도 61명으로 2%이상 늘어났다.
△연령=고령화 추세 뚜렷
40~50대가 전체의 70%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60세 이상이 21%로 지난 선거보다 5%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최근 농촌의 고령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20~30대는 9.3%에 불과해 지난 선거보다 무려 7% 가까이 줄어들었다.
△납세=50만원 미만이 절반
3년간 종토세 소득세 재산세 합계가 ‘0원’인 사람이 81명으로 전체의 10%나 됐다. 등록 후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384명이 50만원 미만의 납부자들로 나타났다. 비교적 재력가라고 할 수 있는 1천만원 이상 납세자는 7% 정도에 머물렀다.
△병역=단체장후보 면제 많아
군대를 가지않은 사람은 124명으로 전체의 15.6%. 하지만 광역의원 후보자의 면제율이 14.1%이고 기초의원 후보자 면제율이 15.2%인 반면 기초단체장 후보자의 면제율이 25%로 월등히 높은 것이 눈에 띈다. 높은 자리를 노리는 사람일수록 면제율이 높은 셈.
△전과=3범이 3명
전체의 12.4%인 98명이 전과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단체장 후보 13.5%로 가장 높았고 기초의원 후보 12.7%였으며 광역의원은 9%였다.
△재산=빚만 있는 사람 60명
1억에서 5억사이의 재산을 가진 후보들이 전체의 26.8%, 5천만원 미만이 16.9%, 5천만원에서 1억 사이가 12%, 결국 절반이 넘는 57% 가량의 후보들이 5억 미만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셈.
재산이 하나도 없이 빚만 있다고 신고한 사람도 60명이나 됐다. 5억이상의 채무가 있는 사람도 1명, 1억에서 5억원 사이가 19명. 채무 신고자의 절반가량은 1천만~5천만원 사이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신고됐다.
새전북신문/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