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시장후보 초반 기선싸움 치열[새전북]

재래시장 정기 장이 서는 29일 남원지역은 민주당 이형배-무소속 최진영후보간 초반 기선싸움이 치열.

특히 이날 출마포기를 선언한 최동섭 전 장관의 발언을 둘러싸고 양측이 뜨거운 공방전.

이형배 후보는 향교 5가와 용남시장 등을 돌며 “지난 98년 시장선거에 낙선한 최동섭 전장관이 이번에는 반드시 바꿔야 한다 뜻으로 본인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출마의 뜻을 접기로 했다”고 포문.

이 후보는 “오는 6월13일은 최 전장관을 비롯 시민의 뜻을 한데 모아 최진영후보를 심판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최 후보를 맹공.

최진영 후보측은 이에 대해 “이 후보측은 분명 거짓말로 시민을 속이고 있다”면서 “최 전장관은 공식회견을 통해 특정후보를 지지않겠다고 밝혔는데도 이 후보측은 유권자들에게 거짓말로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맞받았다.

최 후보측은 특히 “만약 이 후보측 주장대로 최 전장관의 지지가 사실이라며 출마포기와 관련한 ‘대가성이 없었다’는 발언 또한 거짓말이 될 것”이라고.

자민련 황의돈후보는 이날 오후 3시가 넘어 시장후보 가운데 세 번째로 남원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무리.

새전북신문/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