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등록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도선거관리위원회와 18개 시군선관위별로 일제히 시작돼 이날 하루 도내에서는 도지사 2명, 시장군수 60명, 도의원 98명, 시군의원 선거 453명 등 모두 613명이 등록,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선거에서는 도지사와 시장 군수 18명, 도의원 43명(비례대표 4명포함), 시군의원 191명 등 253명을 선출하며 후보자 등록은 29일 오후 5시 마감된다.
시장군수 선거의 경우 동해시가 7명이 접수, 18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정선군수 선거에는 金源昌 現군수만이 등록했다.
이날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선거구 곳곳에서 정당연설회와 거리유세, 선거사무소 현판식 등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한나라당 金진선 지사후보는 이날 오전 춘천 충렬탑을 참배한 뒤 기자회견과 공약발표회를 갖고 원주와 강릉을 잇따라 방문, 선거사무소 현판식을 가졌다.
민주당 南東佑 지사후보도 춘천 충렬탑 참배, 기자회견 및 공약발표회를 가진 뒤 원주로 이동, 유권자들을 접촉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도내 선거인수는 113만372명으로 남자가 55만6천996명, 여자 57만3천376명이며 3만396명이 부재자신고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鄭鎬瑛)는 28일 지방선거 부재자신고인은 남자 2만7천179명, 여자 3천217명 등 모두 3만39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98년 지방선거 당시 부재자신고인 수 3만2천896명보다 2천500명이 줄어든 것이다.
강원도민일보/金仁鎬 inhkim@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