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67.8%였으나 실제 투표율은 52.7%에 그쳤다는 것이 선관위의 설명이다. 이런 전례를 감안하면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역대 최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선관위는 전망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27.6%, 30대 31.9%, 40대 47.2%, 50대 61.9% 등이었다.
선관위는 다음달 5일부터 탤런트 장나라를 모델로 한 투표참여 TV광고를 내보내고 6일에는 월드컵축구 국가대표선수들을 대상으로 부재자 투표를 실시하는 것을 홍보키로 하는 등 투표율 제고 대책을 강구 중이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