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7개월 지나면 한나라당 사람들이 큰절하면서 더 계셔 달라고 해도 나간다(민주당 한화갑 대표, 1일 경기 파주시 정당연설회에서 한나라당이 김 대통령을 물고늘어지고 있으나 진짜 상대는 노무현 대통령후보라며).
▽애들이 넷이나 됩니다. (집값은) 2억원도 안 됩니다. 뭐 잘못됐습니까(민주노동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1일 서민 노동자를 대변한다면서 62평 아파트에 사는 것은 적절치 못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월드컵 열기도 달아오르고 우리 후보님 몸도, 제 몸도 후끈후끈 달아오르는데 선거 열기는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네요(한 대전 동구청장 후보의 선거사무원, 1일 거리유세 도중 시민들이 별 반응을 보이지 않자). ▽이거 완전히 3당4락입니다(한 전북 익산시장 후보, 1일 익산시장 선거에 6명이 출마한 데다 27개 읍 면 동을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3시간 자면 당선되고 4시간 자면 떨어진다며).
▽우리라고 거저 먹는 것이 아닙니다(단독 출마한 민주당 송병태 광주 광산구청장 후보, 1일 단독 출마한 기초단체장들도 전체 투표자의 3분의 1 이상 지지를 얻어야 당선된다며).
▽판잣집에 살면서 100만원짜리 양복 입는다고 부자인가(한나라당 신구범 제주지사 후보, 1일 제주 국제자유도시 성공을 위해서는 도내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30조원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마돈나가 주연한 영화 ‘그들만의 리그’일 뿐이죠(민주당 대구시지부의 한 당직자, 1일 민주당이 대구시장과 경북지사 후보를 공천하지 못해 한나라당과 무소속 후보간 싸움이 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