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D-10]이후보 67세 생일날도 강행군

  • 입력 2002년 6월 2일 23시 25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가 2일 67회 생일을 맞아 특별한 행사 없이 서울 종로구 옥인동 자택에서 가족들과 조찬을 함께하고 명륜동 본가를 찾아 부모님께 인사를 한 뒤 곧바로 지방선거 지원유세에 나섰다. 외국에 체류 중인 장남 정연(正淵)씨 부부는 조찬모임에 참석지 못했다.

다만 부인 한인옥(韓仁玉) 여사는 전날(1일) 중앙당을 방문, 당 사무처 요원과 당사 외곽경비를 맡은 전경들에게 찹쌀떡을 돌렸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는 이날 생일축하 난을,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원내총무는 케이크를 보냈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별도의 선물을 보내지 않았다.

이 후보는 저녁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56호인 전주 이씨 종묘대제 행사에 참석했다. 황세손인 이구(李玖) 전주 이씨 대동종약원 총재가 초헌관을 맡은 이날 행사에서 이 후보는 종약원 고문 자격으로 축사를 했다. 그는 전주 이씨 주부공파(主簿公派) 23대손이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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